본문 바로가기
궁금하JAY

광범위한 와인의 종류, 종류만 알아도 와인 정복했다

by K_Jay 2023. 1. 6.

광범위한 와인의 종류, 종류만 알아도 와인 정복했다

와인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와인에 대해 관심이 많았던 저도 와인 공부를 잠시 했었는데

와인을 생산하는 지방, 생산방식, 포도의 종류 등 너무 광범위해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끝냈던 적이 있습니다.

와인의 수요가 높아지고 와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클래스를 만들어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정도로 와인은 다른 술보다 더 많은 지식을 담아야 하고, 담을 수 있는 술인것 같습니다.

그만큼 와인은 종류가 광범위하고 많다는 것인데, 저는 와인의 종류를 여러 가지로 나눠서 얘기해 볼까 합니다.

 

<구대륙 vs 신대륙>

포도주의 산지를 구분할 때 구세계 와인과 신세계 와인이라고 나눠 부릅니다. 구세계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칼,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의 나라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일컫는데, 아무래도 와인이 처음 생산되었던 남부 유럽이 이에 속해 있어 신세계 와인에 비해 값이 조금 더 비싸고 품질이 좋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와인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잘 알고 있는 파리의 심판에서 미국의 와인이 1위를 거머쥔 적이 있어 편견을 깨트린 적이 있는데, 최근엔 구대륙의 유명 와인 메이커들도 신대륙에서 와인을 만드는 일도 있어 구대륙과 신대륙의 와인 맛이 이제는 한쪽으로 치우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신대륙은 칠레, 아르헨티나, 미국, 호주, 뉴질랜드 등의 나라가 있는데 최근 신대륙 와인은 가성비를 무기로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특히 칠레산 와인이 가성비가 아주 뛰어나다고 합니다.

구대륙과 신대륙의 대표적인 나라에 특징만 간단히 정리해 드릴 테니 와인 구매하실 때 참고하세요.

구대륙에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와인이 가장 유명합니다. 프랑스는 와인에 제일 많은 영향을 주는 떼루아(지형과 토양, 기후)의 영향을 주는 모든 요소에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고, 프랑스 내에서 생산되는 와인중 레드 와인이 60%를 차지할 정도로 와인 생산량이 최고인 곳입니다.

이탈리아는 지역별로 와인의 특징이 다양하고 강한 나라입니다. 생산량과 수출량이 제일 많은 프랑스 다음으로 많은 곳이기도 한데, 대표적인 품종은 산지오베제, 네비올로 등이 있고 역사와 전통을 와인에 가미시켜 풍부하고 세련된 와인이 많습니다.

신대륙은 미국과 호주 정도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미국은 유럽와인에 비해 저렴하고 좋은 품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에서 생산량이 90%로 미국와인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산으로 봐도 무방하며 카베르네 소비뇽, 진판델, 메를로, 쉬라, 피노 누아, 샤도네이 등 웬만한 와인의 품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높고, 오일리, 버터리한 향은 레드와 화이트 가릴 것 없이 가지고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호주는 세계 4위의 수출국이지만, 1인당 소비량도 영어권에서 뉴질랜드와 더불어 가장 많은 곳입니다. 한국의 대형마트에서도 가성비가 좋은 와인들이 있으며, 호주 하면 쉬라즈라고 할 정도로 아주 주요 품종이니까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트 vs 레드 vs 로제>

와인은 색으로 분류하는 게 가장 기본적인 분류겠지요? 색으로 분류하고 어떠한 음식들과 잘 맞는지 알려 드리겠습니다.

화이트 와인 : 적, 백포도를 사용하며 포도즙을 낼 때 껍질을 제거하고 알맹이만 발효시키기 때문에 손이 많이 가서 비싼 와인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다들 와인은 음식의 색상과 맞춰 드시면 제일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흰 살 고기나 생선류와 잘 어울리고 드라이한 샴페인은 식전주로 마시며 화이트 와인의 품종은 샤르도네, 리슬링, 소비뇽 블랑이 유명합니다.

레드 와인 : 수확된 포도 그대로 껍질까지 즙을 내서 발효시키고 과피에서 우러나온 색 자체인 적색을 띠게 됩니다. 붉은 살의 고기와 어울리는데, 최근에 TV에 한 연예인이 방어와 어울린다고 해서 저도 마셔보았는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간단히 치즈와도 쉽게 접할 수 있는 게 레드 와인인데, 대체로 떫은 드라이 계열이 많고 향이 좋은 와인입니다. 포도 품종으로는 피노 누아,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쉬라즈 등이 있습니다.

로제 와인 : 화이트와인과 레드 와인의 중간 정도의 색인 핑크색을 띠게 됩니다. 레드 와인과 비슷한 품종을 쓰지만, 숙성과정에서 껍질은 버리거나, 즙만 짜내는 방법 때문에 핑크빛을 띱니다. 로제는 생선과 곁들이면 좋다고 하며, 색이 예뻐서 여성들이 좋아하는 와인입니다. 

화이트 와인

<그 외 분류>

스파클링 와인 : 탄산이 함유된 와인으로 2차 발효를 병 속에서 하는 동안 이산화탄소가 생기게 하는 방법과 인위적으로 주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탄산이 들어가 있는 와인을 다들 샴페인이라고 하는 데 이것은 잘못된 것이며, 프랑스의 상파뉴 지방에서 만든 스파클링 와인만 샴페인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그 외 탄산이 있는 와인은 스파클링 와인이라 해야 합니다.

주정 강화 와인 : 알코올 도수를 높이기 위해 발효 하는 동안이나 발효 후 알코올 농도가 짙은 증류주를 배합해 추가적인 발효를 중단시키는 방법을 사용했으며, 대표적으로 스페인의 셰리., 포르투칼의 포트 와인 등이 있습니다.

이 주정 강화 와인은 디저트 와인으로 많이 마시며 셰리는 색으로 분류하면 화이트 와인으로 분류하며, 포트와인은 포르투라는 이름의 도시가 어원이므로 샴페인이나 꼬냑처럼 포르투 인근에서 만든 것만 포트 와인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와인에 대한 공부는 한번 시작하면 끝이 없고

지금도 와이너리에서 새로운 와인들이 생산되고 있어 알아두면 좋지만,

너무 많은 걸 알게 되면 머리가 터질겁니다.

저도 공부를 하다 그냥 와인을 즐길 정도의 선만 알아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러분도 그렇게 와인을 느껴주셨으면 해서 와인을 알고 싶은 분들을 위해 글을 썼는데

와인을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용어 설명 해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thank you!

댓글